무더운 여름, 휴가는 다녀오셨습니까? 어떤 사람은 이번 휴가 때 10여일간 유럽 여행을 다녀오겠다 하더군요. 회사가 복지가 좋은 모양인지 얼굴에 여유가 가득하네요~ 그런데 어떤 사람은 이번 휴가 때 한강에서 캔맥주를 먹을 시간도 없다고 합니다. 신기한 일이죠? 사실 두 사람은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말입니다. 아부금지 16화에서는 당신이 휴가를 떠난 사이 회사에서 어떤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봅니다.

본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습니다. 회사 막내한테 밥을 쏘라하고 하는 직장 상사라뇨. 그것도 둘이서 밥 한끼 먹었을 뿐인데 10만원어치랍니다. 배가 고프셨으면 퇴근 후 혼자 드셨으면 될텐데, 왜 부하직원들의 삥을 뜯습니까? 아부금지 15화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 막내 직원에게 삥을 뜯는 직장 상에게 관해 이야기해봅니다.

좋은 일도 한 두 번이라는 말이 있죠? 소개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혼남에, 악취남에, 대머리에... 더 이상 하기 싫다는데도 강제로 소개팅을 주선하는 부장님! 대체 저한테 왜 이러시는 거에요? 혹시 지능적인 안티? 아부금지 이번 화에서는 사랑의 큐피트를 가장한 진상 오지라퍼들에게 분노의 일침을 가해봅니다.

솔직히 말해,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들의 불륜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받아야 할 피해가 문제입니다. 그 피해를 받는 사람이 아무것도 모르는 인턴 사원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겠죠. 아부금지 13화에서는 더 이상 사람을 믿지 못하게 돼 버린 수많은 '한때 인턴'들의 심정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끼 같은 상사를 믿고 입사했더니, 웬걸? 예의를 모르는 막내에, 무능을 자랑으로 여기는 동료. 무슨 말만 해도 '인류애'만 강조하는 무책임한 윗사람까지. 정신을 차려보니 이상한 직장에 떨어진 앨리스가 되고 말았네요. 어떻게 하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아부금지 12화에서 이야기해봅시다.

실수 없는 직장생활이 과연 가능할까요? 어벤저스에 나오는 영웅들도 실수로 지구를 말아먹는 마당에 우리같은 직장인 나부랭이들이야 말할 것도 없겠지요. 이대리 김실장의 흑역사를 통해서 실수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아참. 카메라 초보 김실장의 DSLR에 관한 이야기는 덤이랍니다.

나에게 은근슬쩍 일을 떠넘기는 악마 같은 입사 동기가 있다면 어떠시겠습니까? 목소리 컴플렉스가 있는 것도 아닌데 사무실에서 울리는 전화도 받지 않는다면요? 아부금지 제 10화에서는 윗사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해봅니다.

'어린 여직원들만 보면 같이 술마시고 싶다능!' 이렇게 외치는 상사와 일하는 여직원들의 마음은 얼마나 지옥일까요? 게다가 그 사람이 엄연히 처자식이 있는 유부남이라면요? 아무리 외로워도 슬퍼도, 여직원들에게 이렇게 술먹자고 따라다니면 안 됩니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그것은 폭력입니다. 이번 9화에서는 어느새 보통명사가 돼버린, '대한민국 40~50대 남자에 관한 깊이있는 반성과 성찰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고객이라는 이유만으로 직원들을 함부러 대해도 되는 것일까요? 나 역시 내일 출근해 회사로 돌아가면 누군가를 상대해야하는 직원이 되면서 말이죠. 갑과 을이라는 물고 물리는 자본주의의 나선에서 벗어나는 방법! 콜센터 직원으로 부터 날아온, 콜센터 3대 진상 사연을 통해 함께 이야기해봅시다.

저녁이 있는 삶도 모자라 낮이 있는 삶까지 살아가는 햄릿대리님에게도 남모를 고충이 숨어 있었으니. 다닐 것이냐 이직할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위플래쉬가 회사생활이 된다면 어찌할까요? 그리고 낙동강 오리알에서 하늘을 나는 오리가 되는 법까지~

회사의 손실을 직원의 월급에서 까겠다고요? 님들아. 그런 회사는 범죄집단이랍니다~

여러분 제발 사연 좀 보내주세요. ㅠㅠ abugumji@gmai.com 입니다~

3화 녹음 때는 확실히 컨디션이 좀 안 좋았던 같아. 버벅거림이 심하네. 콜록콜록.

방귀대장 뿡뿡이에 맞선 김기자의 눈물겨운 직장 서바이벌!

대망의 첫 녹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