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보지 않고 목소리만으로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모르는 사람과의 대화에서 오히려 더 솔직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한 본 콘텐츠는 청춘 남녀들의 설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묘한 분위기의 밀당과 타인의 대화를 엿듣는 쾌감이 어우러져 중독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과연 출연자들의 실제 만남은 이뤄질 것일지..?
7화 : 나는 당신이 더 궁금하니까요.
길을 걷다 운동화 끈이 풀어지면 누군가 나를 생각하는 거라고..
무심히 흘러들었던 그 말이 떠올라
고개를 딱 숙여보면 운동화 끈은 야무지게 묶인 채 그대로입니다.
나 혼자 자꾸 떠올리는 건 좀 억울한 마음도 드는데
그래도 그 사람도 내 전화를 기다리고 있을까요?